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캘리

시에 나온 글귀로 캘리그라피 해보기 못과 단풍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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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를 읽다가,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그런 시는 글자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. 그래서 시에 나온 문구로 한글 캘리그라피를 해봤어요.
작품 ~ 문인수 시인의 시 '못'은 못 모양으로, '유품' 은 단풍잎 모양으로~


    문인수

쾅쾅,

벽에
귀가
생겨
창이
밝다.
 
그림없이 글씨만으로 캘리그라피 하기는 좀 밋밋한 느낌이 들어서, picsart 앱으로 색깔을 넣어봤어요. 색깔의 변화가 있어서 글씨만 있는데도 화려한 캘리그라피가 됐어요.  
유품
      문인수

필생의 이 낡은 신분증, 단풍낙엽이다.아예 자서전이다. 결말 또한
아름답다.

 

 
 
단풍이 붉은 색이 제일 예쁘잖아요~ 노란 은행나무 잎도 있지만... 혹 은행나무에 관한 글귀를 보면 캘리그라피 문구로 만들면 예쁠 것 같습니다. 
그림 넣는 게 익숙하지 않을 때는 글씨만으로 약간의 모양을 잡아주면 단조로움이 줄어듭니다. 낙관도 캘리그라피 작품의 균형이 맞게,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곳에 배치하면 돼요.
 


단풍 나무 잎 모양을 잡는데... 연습할 때와 다르게 써져서.. 살짝 변형된 모양에 맞춰서 캘리그라피를 완성했어요. 이것도 픽스아트앱으로 색상을 넣었습니다. 캘리그라피 글씨만으로 작품을 만들때 픽스아트 앱을 사용해보세요. 꽤 괜찮은 느낌이 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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